여행맛집/서울

서울 명동 맛집 명동교자 본점 – 50년 전통 칼국수 & 만두 맛집 방문기 (메뉴/가격/위치) 📌

DevGourmet 2025. 3. 3. 14:03

 

안녕하세요~ 오늘은 서울 명동에 가면 꼭 들러야 하는 50년 전통 칼국수 맛집, 「명동교자 본점」 방문 후기를 가져왔어요. 😄 명동교자는 1966년 창업 이래 반세기 넘게 사랑받아온 곳으로, 미쉐린 가이드 서울 ‘빕 구르망’에 여러 해 연속 선정될 만큼 유명한 맛집이죠​. 외국인 관광객들도 서울 대표 맛집으로 손꼽는 곳이라 언제나 대기줄이 어마어마하지만, 회전율이 빨라 생각보다 오래 기다리진 않았답니다. 그럼 저와 함께 명동교자 본점의 매력 속으로 들어가볼까요? 🎶

 

📖 명동교자 본점 정보 (위치/전화번호 등)

  • 가게명: 명동교자 본점
  • 📍위치: 서울특별시 중구 명동10길 29 (명동2가)
  • 📞전화번호: 02-776-5348 (※문의 전화)​
  • 🕒영업시간: 매일 10:30 ~ 21:00 (라스트 오더 20:30)
  • 🚫휴무일: 설날, 추석 당일 휴무​
  • 🚗주차: 전용 주차 없음 (인근 유료주차장 이용)​

명동 한복판 골목에 위치해 있어요. 명동역 8번 출구에서 도보 2~3분 정도라 찾기도 쉽답니다. 혹시 네이버 지도 검색 시 **분점(2호점)**으로 안내될 수 있으니, **본점 주소(명동10길 29)**를 꼭 확인하세요. 참고로 본점과 분점 모두 메뉴와 맛은 동일하며, 가까운 거리에 위치해 있어 대기 인원 분산을 위해 운영되고 있답니다 😉.

명동교자 본점

서울특별시 중구 명동10길 29

 

🍴 메뉴 및 최신 가격 정보

메뉴는 딱 4가지로 매우 심플해요​. 칼국수 전문점답게 국수류 3종과 만두만 판매하고 있는데요. 2024년 기준 메뉴와 가격은 다음과 같습니다​

:

  • 칼국수 – 11,000원
  • 비빔국수 – 11,000원​
  • 만두 (10개) – 12,000원​
  • 콩국수 (계절메뉴, 여름한정) – 12,000원

모든 메뉴의 가격이 예전에 비해 많이 올랐지만(이젠 칼국수 한 그릇도 1만 원이 넘는 시대죠 ㅠㅠ​), 그래도 명동교자만의 듬뿍주는 인심과 변함없는 맛 때문에 줄 서서 먹는 사람이 끊이질 않아요. 실제로 면 리필 가능하고 국수 주문 시 공깃밥도 1회 무료 제공이라서 가성비 괜찮다는 평도 있어요​. 1인 1메뉴 선불 결제 방식이며, 추가 주문이 필요하면 직원분을 바로 불러 말씀하시면 됩니다. 그럼 이제 각 메뉴별로 제가 먹어본 솔직한 후기를 전해드릴게요! 😊

 

🥟 명동교자 메뉴별 후기

1. 칼국수 (명동교자의 시그니처 메뉴)

명동교자의 시그니처 메뉴인 칼국수 한 그릇. 진한 국물 위에 고기다짐과 물만두가 올려져 나온다.

명동교자의 대표 메뉴, 칼국수부터 주문해봤어요. 따끈한 국물이 담긴 그릇 위로 다진 고기와 작은 물만두 4개가 둥둥 떠있는 비주얼이 먹음직스럽죠? 🍜 한 그릇 받자마자 고소한 육수 향이 코를 확 자극하는데, 알고 보니 일반 칼국수 집처럼 해산물 육수가 아니라 닭육수 베이스라고 해요​. 그래서 국물이 깊고 진하면서도 담백한 맛이 납니다. 한입 먹어보니 와~ 국물 맛이 일품이에요! 진한 국물에 쫄깃한 면발이 잘 어우러져서 계속 떠먹게 되는 중독성 있는 맛이랍니다. 😋 간은 약간 센 편이라 풍부하고 깔끔하게 느껴지고요, 같이 들어있는 작은 물만두들도 피가 얇고 부드러워 국수와 같이 먹기 딱 좋았어요.면은 살짝 녹색빛이 도는 두툼한 칼국수 면인데요. 직접 반죽한 수타면까지는 아니지만 적당히 쫄깃해서 식감도 괜찮았어요. 국물에 오래 있어서 살짝 퍼진 느낌도 있었지만 국물 맛이 워낙 좋아서 저는 크게 신경 쓰이지 않았네요 ㅎㅎ. 그리고 빼놓을 수 없는 김치! 칼국수를 먹을 때 옆에 놓인 겉절이 김치를 척척 올려 함께 먹으면 그야말로 환상의 궁합입니다. 🥢 이 김치가 매우면서도 마늘이 잔뜩 들어가 감칠맛 폭발인데, 명동교자만의 특제 김치라서 다른 곳에서는 흉내내기 어렵다고 할 정도예요​. 맵지만 계속 손이 가는 마성의 김치라 국수와 함께 순삭했답니다. 🔥

.
.

 

2. 만두 (손만두)

한 판 가득 나온 명동교자 손만두(10개). 얇은 만두피 속에 고기와 야채소가 꽉 차 있다.

칼국수와 함께 만두도 빠뜨릴 수 없죠! 주문한 만두가 찜기째 한 판 가득 나왔는데, 한 세트에 10개가 나오더라고요​. 손으로 빚은 왕만두 스타일로 빚은 모양이 예쁘고 만두피도 투명하게 빛나 먹음직스러웠어요. 하나 집어서 한입 베어 물면... 우와, 속이 꽉 차있어요! 🥟✨ 돼지고기와 각종 야채 소가 듬뿍 들어있는데, 기름지지 않고 간이 잘 배어있어서 정말 맛있습니다. 만두 하나당 가격으로 따지면 1,200원 정도라 비싼 편이긴 하지만, 그만한 값어치를 한다고 느껴졌어요. 특히 만두 피가 두껍지 않고 얇아서 속 재료의 풍미를 제대로 느낄 수 있었는데요. 따로 간장을 찍지 않고 그냥 먹어도 간이 딱 맞고 담백하면서도 풍성한 맛이에요. 만두 좋아하시는 분들께 강력 추천드려요! 칼국수 국물과 함께 먹으면 금상첨화랍니다 😉.만두는 식기 전에 빨리 드시는 게 좋아요. 한김 식으면 피가 굳어서 식감이 덜할 수 있으니, 나오는 즉시 하나씩 호호 불어 가며 드시면 최고의 맛을 즐길 수 있을 거예요. 저희도 셋이서 맛있게 나눠먹었는데, 순식간에 접시가 비워졌답니다. (다 먹고 나니 또 생각나는… 역시 제가 원래 만두 러버는 아니어도, 명동교자 만두는 인정이에요! 👍)

 

3. 비빔국수 (매콤 비빔칼국수)

매콤새콤 양념이 입맛 돋우는 명동교자 비빔국수. 초록빛 면에 오이채와 깨가 고명으로 올라가 있다.

칼국수를 먹었으니 이번엔 비빔국수도 맛봐야겠죠? 명동교자의 비빔국수는 칼국수 면으로 만든 비빔면이라 독특했어요. 삶은 면을 양념장에 버무려 나오는데, 고명으로 채썬 오이와 김가루, 깨가 솔솔 뿌려져 나옵니다. 일단 비주얼부터 빨간 양념에 초록빛 면 색깔 대비가 食欲 (식욕) 땡기지 않나요? 😁 알고 보니 면 색이 녹색인 건 반죽에 시금치나 녹차 가루 등이 들어가서 색을 낸 거라고 하네요 (정확히는 비법이라 공개 안 된 듯하지만 추측만…). 면발 색깔 덕에 보기에도 예쁘고 건강한 느낌입니다.비빔국수 한 입 먹으면 새콤달콤하면서도 제법 매콤한 맛이 확 퍼져요! 😆 매운 걸 잘 못 먹는 제 입에는 신라면보다 약간 덜 매운 정도로 느껴졌는데, 맵싹한 고추 양념 맛이 입맛을 확 돋워줘서 계속 먹게 되더라고요​. 양념장은 고기 다짐이 들어간 걸쭉한 양념이라 면에 착착 잘 감깁니다. 쫄깃한 칼국수 면이 양념과 함께 어우러져 씹을수록 고소함과 매콤함이 조화롭게 느껴졌어요. 개인적으로 칼국수의 담백한 맛과는 또 다른 매력으로, “한 그릇 더 시킬걸!” 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맛있게 먹었답니다. 칼국수를 드시고 입가심(?) 겸 매콤한 맛이 당길 때 비빔국수도 꼭 한번 드셔보세요. 칼국수 먹은 후에 왜 매콤한 게 당기는지… 마치 짜장 먹고 짬뽕 당기는 그런 이치일까요? ㅎㅎ참고로 맵기 조절은 따로 안되고 기본 매운맛 하나인데요. 많이 맵진 않은 편이라 대부분 맛있게 드실 수 있을 거예요. 혹시 매운 거 완전 못 드시는 분은 칼국수만 드셔도 좋겠지만, 적당한 매콤달콤함이라 도전해볼 만합니다! (외국인들도 잘 먹는 거 보면 괜찮은 듯해요 😅)

 

(+) 그 외 메뉴 소개 – 콩국수 (여름 한정)

참고로 명동교자에는 여름 시즌에만 나오는 콩국수도 있어요. 콩국수는 진한 콩물 국물에 칼국수 면을 말아 오이 채를 듬뿍 올린 메뉴인데요. 무더운 여름철에 고소하고 시원하게 즐길 수 있어서 인기라고 합니다. 가격은 12,000원으로, 다른 메뉴와 비슷한 수준이에요​. 아쉽게도 제가 방문한 때에는 판매 시즌이 아니라 맛보진 못했지만, 여름에 가신다면 한 그릇 드셔보는 것도 추천드립니다. 고소한 콩국의 풍미가 일품이라고 하네요 😊.

 

🍽️ 내부 분위기 및 서비스

명동교자 본점 내부 전경. 점심 시간대에는 국내외 손님들로 빈 자리를 찾기 힘들 정도로 붐빈다.

실내는 테이블 간격이 다소 좁은 편이지만, 직원분들이 동분서주 매우 빠르게 서빙하시고 자리를 안내해주셔서 회전이 빨랐어요​. 2층 규모의 홀에는 옛날 시장 칼국수집 같은 소박하고 수수한 분위기가 느껴졌습니다. 제가 평일 오후 3시쯤 방문했는데도 관광객이며 직장인 손님들로 꽉 차 있었어요. ㄷㄷ;; 특히 보니 손님의 절반 이상이 외국인 관광객이었는데, 직원분들이 영어는 물론 일본어, 중국어까지 능숙하게 응대하시더라고요​. 유명 관광지 맛집답게 글로벌 서비스를 보여주는 점이 인상적이었네요. 메뉴판도 기본적으로 벽에 붙어있지만 외국인 손님들에겐 영어 메뉴판을 따로 주시고, 한국인인 저희 테이블엔 따로 메뉴판을 안 주실 정도로 직원분들이 노하우 있게 대응해주셨어요 ㅎㅎ.주문은 자리에서 선불 계산으로 진행됐는데, 요즘은 입구에 키오스크도 설치돼 있어서 카드 결제는 기계로 미리 하고 들어올 수도 있었습니다​. 저희는 직원분이 오셔서 자리에서 카드로 결제를 도와주셨어요. 워낙 바쁘고 손님이 많다 보니 응대가 엄청 친절하다기보단 “척척, 빨리빨리” 스타일이긴 한데요. 필요한 건 바로바로 가져다주시고, 음식도 주문하자마자 5분 내 뚝딱 나오니 불편함은 없었어요. (이 집에서는 느긋하게 오래 앉아있기보단 먹고 바로 나오는 게 국룰인 듯 해요 😅) 전반적으로 전통 노포 식당의 활기찬 분위기와 신속한 서비스가 인상적인 곳이었습니다.

 

✅ 총평 & 방문 팁

명동교자 본점, 역시 왜 반세기 넘도록 서울 최고 칼국수 맛집으로 유명한지 직접 먹어보니 알 것 같았어요. 🙌 진한 국물의 칼국수와 매콤한 비빔국수, 그리고 손만두까지 어느 하나 빼놓을 것 없이 맛있어서 대만족이었습니다. 김치 맛이 강해서 호불호가 조금 갈릴 수는 있겠지만, 저는 마늘 듬뿍 매콤김치를 너무 좋아해서 계속 집어먹었네요 😁. 가격이 저렴하진 않지만 (그래도 양이나 퀄리티 생각하면 이해가 돼요), 면 리필과 밥 제공 같은 푸짐한 서비스도 있고요​. 무엇보다 명동 한복판에서 이 정도 퀄리티의 국수를 맛볼 수 있다는 게 정말 매력적이에요.

방문 팁을 드리자면, 인기 많고 손님이 늘 많으니 **피크 시간(점심 12시1시, 저녁 67시)**를 피해 가시면 대기 줄을 조금 줄일 수 있어요. 제가 갔던 오후 3시경에도 줄이 있긴 했지만 10분 남짓 기다리고 들어갔거든요. 줄 서있으면 직원분이 인원 파악해서 자리를 금방금방 채워주시니 너무 겁먹지 않아도 됩니다 ㅎㅎ. 그리고 자리 회전이 워낙 빨라 오래 기다리진 않을 거예요​.서울 여행 중이라면 명동교자 본점에서 한 끼 하는 것을 적극 추천드립니다. 명동 쇼핑 거리 구경하다가 뜨끈한 칼국수 한 그릇 하면 피로가 싹 풀리고 든든해질 거예요. 저도 오랜만에 방문했는데 옛날 그 맛 그대로여서 추억도 새록새록 떠오르고 정말 만족스러웠어요. 다음에는 여름에 방문해서 콩국수까지 도전해봐야겠어요! 🥰

 

그럼 이상으로 명동교자 본점 방문 후기를 마칠게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서울 명동의 전설적인 칼국수 맛, 꼭 한번 느껴보세요~👍

 

즐거운 하루 보내세요! 감사합니다. 🌸

 

(#명동교자 #명동칼국수 #서울맛집 #명동맛집 #칼국수맛집 #명동교자본점 #서울미쉐린맛집)